김해시 한복판. 이름모를 숙소. 자다가 눈을 떴다. 거의 닫혀진 커튼 사이로 새벽의 가냘픈 빛이 들어온다는 것을 느꼈다. 평화롭다. 에어컨 가동소리인지, 근처 공장의 기계 소리인지 웅웅 하는 소리 들리고, 자동차 고속 달리는 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아마 그런 소리에 잠이 깨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젯밤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씻지도 못하고 곯아 떨어졌었는데, 샤워나 해볼까. 따뜻한물이 나와야 할텐데. 작동법을 모른다. 왜 샤워 트는 손잡이는 가는데마다 모두 다른지! 이리해보고 저리해보니 마침내 위에서 물이 떨어진다. 차다. 따뜻한물이 나오는데 까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겨우 성공했다. 목욕하는데도 연구를 해야하다니. 인생사 그런재미 아니겠는가. 뭐든지 알고 있다면 좀 따분하지 않을까. 만약 전지전능 하나님이 ..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KBS 다큐에서 발췌하였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도시로 부산을 얘기하고 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이 2000명이 넘을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한학년이 15명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충격적이다. 2033년 국가 파산 위기. 2060 잠재성장 0%, 국민연금 바닥. 2100년에는 총 2000만명. 국토의 절반, 사람이 살지 않는 지방도시, 방치된체 황폐화 된다. 2400년 부산에서 탈출행렬이 일어난다. 경기권으로 이주한다. 2413 텅빈도시, 마지막 아기 울음소리 들린다. 부산의 명물 영도다리는 흉물로 변한다. 2505 1000만명을 자랑하는 수도 서울의 마지막 출생자 탄생. 2705 대한민국은 ..

우리는 웹 서핑을 위하여 검색포털을 사용한다. 검색포털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사람에 따라 사용하는 검색포털이 다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가장 많고, 구글, 다음 순이다. 또, 컴퓨터를 쓰다보면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다. 자주 가는 사이트를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웹브라우저의 즐겨찾기를 사용한다. 자주 가는 사이트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면 번거롭다.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자기만의 맞춤 포털을 만들면 어떨까? 구글 사이트라는 것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구글 사이트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제공을 하니 구글 계정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다. 물론 웹브라우저는 크롬을 써야 한다. 나만의 구글 사이트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크게 어렵지 않았다. 우선 제일 먼저 구글 계정에 로그인을 한다. 그다음 구글 검색창..

책이나 문서에 있는 글들을 컴퓨터에 옮기기 위해서는 손으로 직접 키보드를 두들려 집어 넣는 방법이 있지만,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문자인식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오늘은 평소에 자주 쓰는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문자 인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로 구글 드라이브에서는 PDF 문서의 글자들도 인식한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직접 시험해 보았다. 우선 시험삼아 책의 한 페이지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구글드라이브로 공유하고, PC에서 구글드라이브를 열었다. 스마트폰에서 갤러리의 사진을 선택한 후 공유를 누르면 공유할 수 있는 앱들이 뜨는데, 구글드라이브에 저장을 누르면 된다. PC에서 크롬에 로긴한 상태에서 구글드라이브를 열면 방금 공유한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우스 우측버튼 클릭하여 ..

주변에 수많은 메모앱이 있으며, 각각의 메모앱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구글킵(google keep)이 취향에 맞는다. 구글킵은 구글의 여러 앱 중 하나이다. PC버전, 모바일버전 모두 있으며, 동기화 기능으로 어디서든 호환이 가능하다. 즉, PC에서 작성한 것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볼 수 있고, 그 역도 가능하다. 물론 구글 아이디가 있어야 하며, 접속을 해야 한다. 구글킵의 주요 기능 10가지정도 알아보자. 메모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메모에 색상을 입히면 나중에 검색시에 색상별로 검색할 수 있다. 라벨기능이 있다. 라벨은 메모 내용 중에 #와 함께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라벨 구분이 되며 같은 라벨의 메모만 따로 볼 수 있다. 메모를 분류할 때 편리하다. 메모를 고정시키는..

요즘 검색창 초기 화면으로는 구글 크롬이 대세이다. 그런데, 구글 크롬 초기화면이 너무 밋밋하다. 깨끗해서 좋긴 한데, 좀 허전하다. 그런데, 최근 좋은 기능을 발견하였다. 깨끗한 구글 초기 화면 우측 하단에 맞춤설정이라고 씌어있다. 그곳을 클릭하면 세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1. 배경설정, 2. 바로가기추가, 3. 테마설정 등이다. 물론 기존에도 우측 상단에 있는 설정(점 세개 있는 곳)으로 들어가도 효과는 비슷하겠지만, 맞춤설정을 사용하면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우선 배경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맞춤설정을 누른다. 썸네일이 몇개 보이는데, 원하는 썸네일을 선택하면 배경설정을 할 수 있다. 풍경 사진의 경우 몇개의 풍경 샘플이 있는데, 하나를 골라도 되고, 매일 새로고침 옵션을 선택할..